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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첫회의, 18일 서울서 개최…"강력한 확장억제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7월08일 13:56

최종수정 : 2023년07월08일 13:56

"핵억제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 협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오는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첫 출범 회의를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NCG 출범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NSC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고, 양국 국방 및 외교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1차 NSC 회의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되어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는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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