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99개 청년법안 논의 안돼…국회서 발목잡는 분위기"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17:18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17:18

"국정 기본 방향이 다 청년정책"
"내년부터는 근본적 개혁 가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과 관련해 "대선 공약을 120개 국정과제로 정리해 작년 6월까지 99개의 법안을 당(국민의힘)에서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통과된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국회에서는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뭘 하려고 하면 (거대 야당이) 무조건 발목 잡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고, 제대로 된 입법 하나 해본 적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정의 기본적인 방향이 다 청년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이어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이 나라를 정상화를 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해 정치를 시작했고, 많은 고수들의 얘기도 많이 듣고 이렇게 했다"며 "결국은 제가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들은 청년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선입견 없는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그런 인식들이 선거 과정에서 정확한 이슈와 아젠다를 변별하게 해줬다"며 "그래서 제가 경험 없이 정치에 뛰어들어서 10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게 됐는데, 다 여러분 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교육·노동 등 3대 개혁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자유사회를 지향하는데, 자유라고 하는 것은 다양성이고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며 "자유사회에서 창의와 혁신과 또 그걸 통해서 번영과 풍요라는 것이 나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사회라고 하는 것은 국제주의와 바로 연결된다. 국가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자유사회를 논할 수가 없다"며 "여러분께서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지고 여러분의 시각을 우리나라에만 고정시키지 말고 넓게 보고, 미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부제로 대한민국 청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과 지방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인턴 등 윤석열 정부 청년 정책의 수립과 국정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정부 관계자 등 약 650명(온라인 비대면 참여 210여명 포함)이 모였다.

회의는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 3대 개혁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