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국민이 겪는 관세행정 어려움 풀어줘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이 7일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사진=관세청] 2023.07.07 soy22@newspim.com |
고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수출입기업과 국민들이 관세행정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며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 글로벌 관세협력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 등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해야 한다"며 "국경단계 마약차단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검찰, 경찰, 식약처,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부처와 전방위적인 업무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정한 과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도 "기업의 입장에서 부당하거나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관세행정 전영역에 걸쳐 신기술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챗지피티에 기반한 민원 서비스 고도화 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관세 행정에 특화된 신기술,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투자도 확대해달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