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3일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광양, 곡성, 구례, 나주, 담양, 무안, 순천, 영암, 영광, 장성, 화순, 함평 등 전남 12개 시·군과 광주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더 높겠다. 밤에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전남 남부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광주와 전남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는 밤까지 전남 남부에 20∼60㎜,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고흥, 강진, 신안, 여수, 장흥, 완도, 해남 등 전남 7개 시·군에 오전 5시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7시를 기해 해제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