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경남도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직원들이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6.30 |
시상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최종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심사내용은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전환·관리,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및 우수사례 등 5개 분야로,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의 추진실적에 대해 면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경남도는 ▲최근 두드러진 사회적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 성과 ▲협의체 운영‧혁신타운 조성 등 지속가능한 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기반 구축 ▲자체 재정지원사업과 금융 지원 등 기업 자생력 강화 기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의 (예비)사회적기업은 지난 5년 동안 기업 수가 159개에서 369개로 200개 이상 늘었고, 고용인원은 1777명에서 3405명으로, 매출액은 998억원에서 3027억원으로 증가해 각각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양질의 발전을 이루었다.
지난해 12월 창원시 대원동에 국내 최초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하여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원조직, 연계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있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도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상품의 질 개선, 판로 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의 날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매년 7월 1일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