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청주시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사진 = 청주시] 2023.06.29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유기성폐자원(음식물, 분뇨, 하우슬러지 등) 2종 이상을 병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사업의 VfM비율을 2.14%로 평가했다. VfM비율이 0 이상이면 민간사업으로 투자적격성이 있다는 뜻이다.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는 2022년 2월에 시작해 지난 26일 최종 마무리 됐다
시는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환경권 향상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유기성폐자원(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을 하루 370t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 경우 바이오가스 약 3만5000N㎥을 생산하고 연간 1만4687t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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