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강소기업 덕산 네오룩스 방문
R&D센터 등 현장 시찰 후 간담회 개최
"지방 소재 기업 인재유치 어려움 공감"
"기업과 청년이 서로 돕는 문화 만들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청년들이 취업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직장 문화에 대한 적응, 안정적 미래설계 등 현실에서 겪는 고민들이 적지 않다"며 "지방 소재 기업들 역시 인재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보로 청년친화강소기업 덕산 네오룩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3.29 yooksa@newspim.com |
이어 한 총리는 "시대흐름 및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들이 재택·유연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한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지방의 역량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청년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부품·소재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는 등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괜찮은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확대를 통해 실전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일경험 기회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는 동시에 청년들도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할수 있도록 LINC사업(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출시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등 도약계좌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 부족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업과 청년이, 청년과 기업이 서로의 미래를 돕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면서 청년친화 기업 및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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