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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정후, 올스타 최다 득표…팬 52%·선수단 78%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12:43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13:5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키움)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뽑힌 이정후는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총점 59.6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후는 팬투표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를 받아 최다 득표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를 휩쓸며 1위를 기록했다. 7대 3의 비율로 합산되는 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다.

2023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정후. [사진 = 키움]

이정후의 선수단 득표 276표(득표율 77.7%)는 2016년 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넘어선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와 득표율로 기록됐다. 다만 이정후의 팬 투표 득표 기록은 지난해 양현종(KIA)이 받은 141만3722표에 약 17만표가 부족했다. 이정후는 5시즌 연속, 통산 6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롯데의 고졸 루키 김민석은 팬투표 92만5811표를 받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드림올스타 외야수 부문 최종 3위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다.

롯데는 김민석을 비롯해 박세웅(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전준우(지명타자)까지 총 7명을 드림올스타 베스트12에 올려 10개 구단 중 최다 인원을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선발투수(양현종), 중간투수(최지민), 외야수(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최형우)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롯데 박세웅, 노진혁, 김민석, KIA 최지민, 키움 김혜성, NC 김주원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 김원형(SSG), 나눔 올스타 홍원기(키움) 감독은 각각 13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한다.

 
  [자료 = KBO]

◆ 2023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박세웅(롯데) 중간투수 구승민(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박병호(KT) 2루수 안치홍(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노진혁(롯데) 외야수 구자욱 피렐라(이상 삼성) 김민석(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양현종(KIA) 중간투수 최지민(KIA) 마무리투수 고우석(LG) 포수 박동원(LG) 1루수 채은성(한화)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노시환(한화) 유격수 김주원(NC) 외야수 이정후(키움) 소크라테스(KIA) 박건우(NC)지명타자 최형우(KIA)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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