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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음주파문 잊게하는 최형우-최정 불방망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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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음주파문으로 뒤숭숭한 프로야구판에 두 노장의 불방망이가 흥행을 불지피고 있다.

불혹을 눈앞에 둔 최형우는 20일 한화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려 KBO리그 최초 1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전 이승엽 감독이 세운 1498타점을 6년 10개월 만에 깨뜨린 것이다.

20일 한화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려 KBO리그 최초 1500타점 고지를 밟은 최형우. [사진 = KIA]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시절인 2016년 8월 24일 SK에서 1390타점을 올리며 양준혁의 1389타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타점 1위로 올라섰다. 당시 이승엽 감독의 1390번째 타점 때 홈을 밟은 선수가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20일까지 현재 타율 9위(0.313), 홈런 공동 8위(9개), 타점 공동 9위(39개), 출루율 4위(0.413), 장타율 3위(0.514)로 세월을 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최형우가 이날 담장밖으로 넘긴 1500타점의 공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 잔디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한화 중견수 문현빈이 다시 관중석으로 던져주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한화와 KIA 양 구단이 나서 공을 받은 관중에게 기념구를 돌려 받으려 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최형우의 반응은 역시 대인배다웠다. "안 주신다던데요. 저 공은 필요 없어요. KBO가 필요로 하면 모를까."

최형우는 공인구보다 자신의 기록에 관심이 더 컸다. "꿈을 꾸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꿈 꿀 수조차 없는 심정으로 여러 해를 보냈다"며 "오늘은 나를 칭찬하고 싶다. 오랫동안 팀의 중심 타자로 타점을 올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최정이 내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며 "후배이지만 최정은 대단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전에서 만루포를 터뜨린 SSG 최정은 "최형우 선배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 타자로 올라섰다"며 "1500타점 달성을 축하한다. 선배가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20일 두산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내 KBO리그 만루홈런 역대 공동 2위에 오른 최정. [사진 = SSG]

최정은 두산전 연장 10회초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4타점을 보태 1415타점으로 이 부문 역대 4위를 달리고 있다. 최형우와의 격차는 85타점. 최형우보다 네 살 어린 최정이 내년 시즌엔 최형우에 이어 두 번째로 1500타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인 통산 13번째 만루 홈런을 친 최정은 17개의 이범호에 이어 KBO 만루 홈런 역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이 홈런은 최정의 개인 통산 444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이승엽 감독의 역대 최다 467홈런에 23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은 "이승엽 감독님은 일본에서 8년이나 뛰시고도 KBO리그에서 467홈런을 쳤다"며 "이승엽 감독은 영원한 홈런왕이다. 이건 내가 아무리 홈런을 많이 쳐도 변하지 않는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이승엽 감독님은 현역 마지막 시즌에도 홈런 24개를 쳤다. 최형우 선배는 마흔을 앞둔 올해에도 엄청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나도 은퇴할 때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정은 20일 현재 홈런 단독 선두(15개)로 올라섰다. 타점 공동 1위(48개), 장타율 2위(0.551), 타율 16위(0.304), 출루율 11위(0.390)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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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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