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찰이 평택시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정장선 시장이 자신의 SNS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2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평택에코센터 사업 과정에서 일부 용역이 정 시장의 후보시절 캠프 소속 인사와 부당하게 체결됐다는 의혹으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입장문 캡처본.2023.06.22 krg0404@newspim.com |
주요 압수수색처는 평택시청과 평택에코센터, H사 환경사업부, 정 시장 측근 A씨 주거지다.
이날 정 시장은 "오늘 평택시청에 압수수색이 또 들어왔다"며 "내용은 제가 저를 도왔던 사람을 위해 에코센터로 하여금 용역을 체결하도록 했다는 혐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런 일을 결코 한 적이 없고 할 수도 없었다"며 "최근 일년 동안 저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고발이 있었다. 이중 상당 부분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를 괴롭히기 이루어진 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이 사건들 대부분은 무혐의 결정이 났고 공소가 제기된 공직선거법 사건 또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공교롭게 선거법 사건 항소심을 앞두고 이런 일을 당했으나 결백을 분명히 밝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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