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원 투입 물놀이마당·농경문화 체험장 조성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 제1경 의림지 일원 조성한 수리공원이 내달 개장한다.
제천시는 의림지 인근 2만9721㎡의 공원 조성 공사가 완료돼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천 의림지 수리공원. [사진 = 제천시] 2023.06.22 baek3413@newspim.com |
시는 유서깊은 제1경 의림지 명소화를 위해 190억원을 투입해 물놀이마당과 농경문화 체험장을 갖춘 공원을 조성했다.
'물놀이 마당'은 5357㎡에 물놀이대, 바닥분수, 놀이기구, 조형물의 시설을 갖췄다.
옆쪽 1만675㎡에는 의림지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린 '농경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연못과 경관작물원, 유실수원, 농경이야기 마당 등 농경과 관련한 체험시설이다.
수리공원에는 총 27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수리공원 옆에는 의림지역사박물관, 누워라정원, 의림지 수변데크로드가 있고 위쪽에는 솔밭공원과 제2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있다. 아래쪽에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부터 에코브릿지, 삼한의 초록길, 그네정원이 있어 의림지와 수리공원을 중심으로 '십자형 시내 관광코스'가 완성됐다.
제천 의림지. [사진 = 제천시] 2023.06.22 baek3413@newspim.com |
시 관계자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다"며 "이 공원이 문을 열면 중부내륙 관광의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림지는 현재 국내 존재하는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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