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878.00(-19.71, -0.51%)
선전성분지수 12955.25(-101.45, -0.78%)
촹예반지수 3036.79(-34.36, -1.12%)
커촹반50지수 1308.37(-11.79, -0.8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했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업황 둔화가 확인되면서 지수를 억눌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하락한 3878.00, 선전성분지수는 0.78% 하락한 12955.25, 촹예반지수는 1.12% 하락한 3036.7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민간 조사 기관인 레이팅독(루이팅거우, 瑞霆狗)은 중국 11월 서비스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전달 대비 0.5포인트(P) 낮아진 52.1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 결과로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수다.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 5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 국면이다.
11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PMI는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서비스업 둔화를 반영했다.
앞서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11월 비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가 50을 하회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레이팅독이 지난 1일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49.9를 기록하며 50을 하회했다. 레이팅독 제조업 PMI는 10월 50.6이었으며, 11월에는 0.7P 하락했다.
둥관(東莞)증권은 "글로벌 시장 상황의 불확실성과 AI에 대한 전망이 약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시장은 국내외 정책 신호가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A주가 서서히 상승하는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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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3일 추이 |
이날 특징주로는 풍력발전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다진중궁(大金重工), 더리자(德力佳)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일과 2일 국가에너지그룹과 광시(廣西)에너지그룹이 잇따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발주 프로젝트는 모두 1.25GW 규모다. 대규모 발주가 이루어지면서 풍력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들의 일대일로 연관 국가들에 대한 진출을 촉진하는 정책을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석탄 관련주도 상승했다. 다유넝위안(大有能源), 안타이지퇀(安泰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파(廣發)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들어 석탄 가격이 예상치 대비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화력 발전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석탄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1월 하순부터 석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탄 가격 상승이 뚜렷하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75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794위안) 대비 0.0040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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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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