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선진국형 치매 전문요양원을 확충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국 노인요양시설 2만 6547개 가운데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곳은 단 246곳이다.
동해시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사진=동해시청] 2023.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인 동해이레복지센터 정원을 기존 50명에서 6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60㎡를 증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동해이레복지센터는 동해시 최초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배치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단봉동 753-1번지에 국도비 등 74억여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1416㎡, 지상 2층 규모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 요양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된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25년 5월 공사를 완료한 후 같은 해 11월 개원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지역 내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2.3%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요양시설과 같은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치매전담 시설 확충과 기능 보강을 통한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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