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정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179개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다음 총회인 11월 말 제173차 총회에서는 제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바로 회원국 투표를 통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세를 확보할 가장 중요한 시기다.
현지 언론 매체별 홍보시안[사진=부산시] 2023.06.19 |
시는 현지 주요 유치 홍보 활동으로 ▲유력 해외언론, 교통, 옥외 매체 등 활용 홍보 ▲총회장-리셉션장 주변 부산 스팟 조성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온라인 홍보 ▲특집행사 '한국문화제 : 부산스페셜' ▲국내 홍보 등을 추진한다.
총회 전후로는 현지 유력 매체를 활용해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한다. 런던 시티투어 2층 버스 5대, 파리 택시 150대, 브뤼셀 트램 12대를 랩핑해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사관이 집중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한다.
파리 지하철·편의점·시내몰·도로 광고판과 드골공항·피카딜리광장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한다.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잇는 도로를 '부산 로드(Busan Road, 부산으로 가는길)'로 조성한다.
850m 길이의 이 길은 차량보다는 도보(10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사와 관계자들이 환경오염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셉션장 주변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존인 '부산 스페이스(Space)'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에코테이너를 활용한 한옥 컨셉 홍보부스, 디지털 병풍, 대형부기가 설치되며, 부기자전거와 포토존도 운영해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총회 전·후로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의 주요행사에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오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뉴스레터를 발간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의사결정자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밀착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와 유치지원단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국내 5, 국외 4)을 활용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사전·당일·사후' 전방위적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전에는 ▲대국민 유치 응원 붐업 사전이벤트 ▲당일 라이브 시청 안내 ▲이후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영상 시청 독려를 추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대국민 참여도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서포터즈, 홍보대사, 인플루언서, 공공기관, 주·부제 관련 트위터 등과 협업해 활발한 참여 이벤트를 이어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홍보로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망과 우수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파리 현지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어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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