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파견 못 간 직원들에 파견 관련 내용 보내
오는 8월부터 순차 파견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년 째 중단해왔던 지역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지역전문가로 선발된 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연수를 가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최근 파견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프로그램 중단이 이뤄진 지 4년 만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
삼성전자는 당초 2019년 파견을 가지 못했던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한 뒤,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전략 및 신흥 국가 등에 파견을 보낼 계획이다. 파견 직원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100~2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별도로 지역전문가를 선발해 내년에 해외로 파견을 보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지역전문가는 1~2년간 해외에서 현지 언어와 문화 등을 익히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까지 총 90여개 국가에 직원 7000여 명을 파견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