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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월1회 금요휴무 도입…'주4일제 확산' 불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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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지막 금요일 휴무...산업계 확산여부 '관심
"성급한 주4일제 도입은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도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삼성전자가 부분적 주 4일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국내 산업계에는 주5일제가 대세인 상황에서 1위 기업이면서 정규직 12만명의 삼성전자가 부분적이나마 4일제를 시행하면서 다른 기업들로 번져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월 1회 금요 휴무제'를 시작한다. 교대 근무를 하는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하루 휴무가 가능하다. 한달에 한번은 주 4일제가 적용되는 셈이다.

이는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노사가 도입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직원 사기를 고려한 사측과 직원들로 구성된 사원협의회가 월 1회 금요 휴무제에 대해 뜻을 같이하면서 이달부터 시행된다.

관건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기업과 업계로 확산될 지 여부다. 사실 주 4일제는 노동계의 오랜 이슈다. 하루라도 더 쉬고 싶은 직원들과 임금 및 노동생산성 등을 고민해야 하는 사측 사이에서 점접을 찾기 어려운 문제다.

[사진=뉴스핌DB]

주 4일제 논쟁에서 관건은 '임금'이다. 주 4일제는 임금 삭감 없는 근무일 축소를 전제하지만 이는 기업 입장에서 손실 또는 비용 증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 4일제를 찬성하는 측에게는 노동생산성이 비빌 언덕이다. 노동시간이 길다고 생산성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은 연평균 노동시간이 OECD 38개국 중 5위였지만 생산성은 29에 그쳤다. 반대로 독일의 경우 노동시간은 주 35시간으로 가장 짧지만 생산성은 미국에 이어 2위였다. 다시 말해 기업 입장에서도 주 4일제를 하더라도 노동생산성만 유지된다면 불리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논란은 사회 전반적으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강조되면서 불이 붙었고,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본격화됐다. 세계적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이 추세다. 카자흐스탄, 벨기에, 아이슬란드, 독일 등 여러 국가들이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중이다.

국내에서도 정보기술(IT) 업종의 일부 기업들이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2주간 80시간 이상 일한 직원이 매달 셋째주 금요일 연차를 쓰지 않고 쉴 수 있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가 월 1회 금요 휴무제를 도입한 것도 이같은 흐름에서 근로시간 문제로 인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재계 등에서는 주 4일제는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흐름이기는 하지만 성급하게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업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성이 줄어 결국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임금을 낮추는 수밖에 없고, 이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제도가 잘 정비돼 있고 근로환경이 좋은 곳은 시행할 수 있겠지만, 환경이 열악한 업종이나 중소기업 등은 힘들다"며 "서둘러 도입할 경우 노동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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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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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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