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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오디오 연결·배치 불편함 없앴다'…LG전자의 '사운드 스위트'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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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위치 자유 '플렉스커넥트' 적용
타사 TV·스마트폰 연결…확장성 강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스피커 연결과 배치의 불편함을 줄인 홈 오디오 시스템 '사운드 스위트'를 내놓으며 TV와 오디오를 결합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 강화에 나섰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스피커를 공간에 맞게 자유롭게 배치하고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프리미엄 TV 중심의 홈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사운드바(H7)를 중심으로 서라운드스피커(M5·M7)와 서브우퍼(W7)를 무선으로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홈 오디오 시스템이다.

◆ 스피커 배치 제약 줄인 '플렉스커넥트'

LG전자가 이번 제품에서 강조한 핵심은 '스피커 배치 자유도'다. 기존 홈시어터 시스템은 스피커를 지정된 위치에 배치해야 최적의 음향을 구현할 수 있었다. 유선 연결이 많아 설치가 번거롭고, 거실 구조에 따라 음향 균형이 깨지는 문제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5일 출시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2026.03.05 kji01@newspim.com

김진규 LG전자 오디오상품기획팀장은 "기존 홈시어터 시스템은 유선 연결과 스피커 배치 제약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스피커 위치를 제조사가 정한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돌비의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공간에 놓인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각 스피커가 재생할 음향 신호를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스피커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지 않아도 공간에 맞는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거실 구조 때문에 한쪽 스피커를 벽 가까이에 두거나 소파 뒤에 놓더라도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음향 균형을 자동으로 맞춘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도 홈시어터에 가까운 공간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5일 출시한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와 서브우퍼. 2026.03.05 kji01@newspim.com

LG 사운드 스위트 사용자는 공간 구조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구성할 경우 총 28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사운드바 없이 TV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 경우 22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김 팀장은 "현재 6개 모델을 기반으로 약 50가지 조합을 구성할 수 있고 6월에는 56가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영화 장면 시연…"극장 같은 울림"

현장 데모에서는 실제 콘텐츠를 활용해 공간 음향 효과를 시연했다. TV와 사운드바, 서라운드스피커를 연결한 상태에서 영화 장면을 재생하자 소리가 화면 앞쪽에서만 들리던 기존 TV 스피커와 달리 공간 전체로 확장되는 느낌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총격이나 폭발 장면에서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는 듯한 입체감도 강조됐다.

LG전자는 상향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천장 방향으로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위에서 소리가 내려오는 듯한 공간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브우퍼까지 추가로 연결한 구성에서는 저음 표현이 더욱 강조됐다. 전투기 비행 장면이 재생되자 엔진음과 미사일 발사 소리가 강한 저음과 함께 전달되며 실제 극장에 있는 듯 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오른쪽부터) LG전자 박찬후 오디오개발실장,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아심 마서 부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청취자 위치 따라 음향도 이동

청취자의 위치에 맞춰 음향을 조정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을 통해 청취자의 위치를 인식하고 최적의 음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이동하면 소리의 중심 위치인 '스위트 스팟'도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소파 앞에서 음악을 듣다가 뒤쪽으로 이동하면 음향의 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해 동일한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스피커 위치를 다시 측정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음향을 재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 타사 TV·스마트폰 연결…확장된 오디오 활용

LG 사운드 스위트는 LG TV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TV와도 연동할 수 있다. 사운드바를 HDMI로 연결하면 TV 브랜드와 관계없이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바 없이 스피커만 사용할 경우에는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TV와 연결해야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TV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해 독립적인 와이파이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통해 여러 스피커를 연결해 스테레오 모드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 'LG 사운드 스위트'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사운드바(사진 하단)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두 번째 및 오른쪽에서 첫 번째·두 번째), 서브우퍼(사진 중앙)로 구성된 신개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다. [사진=LG전자]

AI 기반 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 기능은 음성을 대사, 효과음, 음악 등으로 구분해 콘텐츠에 맞는 음향을 제공한다. 또 'AI 업믹스'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채널 음원을 멀티 채널 공간 음향으로 확장할 수 있다.

박찬우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은 "기존 홈시어터 시스템이 채널 기반으로 설계됐다면 플렉스커넥트는 다양한 스피커 조합에 맞게 음향을 렌더링해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는 기술"이라며 "기존 시스템은 집이 넓은 환경에는 적합했지만 설치 제약이 있었던 반면, 플렉스커넥트는 좁은 공간과 넓은 공간 모두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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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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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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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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