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대상 한류수출 확대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와 카타르간 지식재산 협력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특허청은 15일 낮 12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타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와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제6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왼쪽 첫 번째), 이창양 산업부 장관(왼쪽 두 번째),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 칼리드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왼쪽 네 번째)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특허청] 2023.06.15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MOU는 양국 간에 체결된 지식재산분야 최초의 MOU로 지식재산분야 역량강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지식재산의 보호, 지식재산의 사업화 및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정보 공유, 심사관 교류 등의 협력사항을 반영한다.
특허청은 그동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과 지식재산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심사관 역량강화, 심사대행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민·관 전문가 22명 파견, 심사역량 강화·국가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과는 특허청 국·과장 등 14명 파견, 특허심사대행서비스 제공 등이 기대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식재산분야에서 한국과 카타르 간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중동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분야 한류수출이 보다 가속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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