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 확대·해외 펀드 자금 유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 해외 기업설명회는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3년 만에 재개됐다.
레이시아 국부펀드 페르모다란(PNB) 관계자가 12일 신안 육상풍력단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 |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50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일대일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자들은 합병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 후 회사 경쟁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를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국내외 투자자와 소통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 원 규모로 신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