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롯데마트 15일 각각 하이볼 출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여러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하이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하이볼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첫 상품을 출시한 2월과 비교하면 7배 올랐다.
세븐일레븐이 캔 하이볼 시리즈로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을 출시한다.[사진=세븐일레븐] |
지난달 출시한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몰트위스키하이볼'은 지난주 매출이 출시 시점 대비 60% 오르기도 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캔 하이볼 시리즈의 연속으로 위스키 원액에 탄산수만 섞은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을 출시한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판매 중인 상품으로 한국 세븐일레븐이 오는 15일부터 단독 소싱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오는 15일 캔 하이볼 4종을 단독 출시한다. 클래식, 레몬, 얼그레이, 트로피컬 총 4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2030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거쳐 내놓는 상품이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믹솔로지 성장세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진 하이볼 상품은 물론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인기 상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