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새끼 호랑이의 호타(虎打). 타이거 우즈는 아들 찰리가 월등한 경기력으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었다.
야후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찰리 우즈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 비치의 빌리지GC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7일 보도했다.
지난해 가족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 아들 찰리 우즈. [사진 = 게티 이미지] |
14~18세 부문에 출전한 14세의 찰리는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를 적어내 정상에 올랐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노아 맨리와 무려 8타 차이 압승이다. 이날 우즈는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아 카트에 앉아 아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찰리는 아버지와 함께 2021년, 2022년 연속 가족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나서 아빠와 속 빼닮은 몸짓과 골프 실력을 뽐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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