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한중 관광재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문화여유청 관광설명회에 참석하고 관광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장성 문화여유청은 서울 소재 여행업계, 항공사 및 미디어를 초청하고 '차운산수-저장성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저장성의 최신 녹차 관광코스와 함께 특산물 '창싱쯔순차' 전승자의 다도 시연, 녹차 시음 등의 체험 행사를 하며 저장성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을 방문한 저장성 문화여유청. [사진=서욼제공] |
이 자리에는 리신팡 저장성문화관광청 부청장을 비롯하여 후저우시문화방송관광국, 펑더우코리아,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아리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국 저장성 정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중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22일 저장성 문화여유청 대표단은 코로나19 이후 3년 4개월 만에 서울시를 찾아 시 관광체육국을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이날 양국은 관광 협력을 약속했다.
또 양 기관은 홍보 매체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상호 설명회 개최 지원 등 한중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와 저장성은 2009년 우호 도시 결연을 하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저장성은 2022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문화관광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성호 관광정책과장은 "한중간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정부의 관광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