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맞손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랑방미디어와 손잡고 광주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3일 사랑방미디어와 '시니어 전문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방닷컴은 시니어를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시니어를 매칭하는 시니어 전문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시니어고용 확산을 위해 해당 플랫폼 이용기업에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 조경선 사랑방미디어 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3.05.23 kh99@newspim.com |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시니어 구직자들은 사랑방닷컴을 통해 시니어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를 확인 후 지원할 수 있다. 신청한 시니어 구직자의 정보는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 담당자가 확인·상담한 뒤 희망 구인기업에 연계할 예정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구인 정보·시니어인턴십 등 정부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랑방미디어는 플랫폼 구축·운영, 플랫폼 접근성 제고·매칭, 홍보를 지원한다.
김인 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니어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역량 있는 시니어 인력을 지원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방미디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으로도 해당 플랫폼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