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싸이토젠 주가가 장중 7%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싸이토젠 주가는 오후1시 38분 현재 장중 7% 이상 오르며 1만79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하루 평균 3만여주에 불과했던 싸이토젠 거래량은 현재 17만주를 넘어섰다.
최근 해외시장 진출 청사진을 공개한 싸이토젠은 미국 현지 클리아랩과 CTC 북미시장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이 연출되는 모습이다.
싸이토젠은 텍사스에 위치한 클래아랩(CLIA Lab.)을 가지고 있다. 클리아랩은 미국 FDA가 인증한 실험실로 FDA 허가 없이 미국 현지에서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이유로 EDGC와 엔젠바이오, 랩지노믹스 등도 미국 현지의 클리아랩 인수를 추진중이다. EDGC와 랩지노믹스는 2%대 상승세다.
싸이토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시장 조사기업 데이터브릿지마켓 리서츠는 북미 순환종양세포(CTC) 생검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25.9%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놨다. 시장규모는 2021년 4억4264만달러에서 2029년 26억5096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만성질환의 높은 유병률과 관련 연구개발 증가 등이 시장 수요를 촉진하는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싸이토젠은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AI기술이 접목된 액체생검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기존 CTC분석 기술에 머신러닝 기반의 CTC 식별방법론이 적용된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CTC와 면역세포를 특이적 마커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분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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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로고. [로고=싸이토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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