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년 재난관리평가 결과 공개
우수기관에 포상금 등 특전 부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 책임기관 평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제주도 등 7개 기관이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입구=kboyu@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해 9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 평가했다. 공공기관과 시·군·구에 대해서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앙행정기관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기상청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5개 시·도와 충남 논산시, 대전 서구, 강원 춘천시 등 66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16점)과 함께 포상금 4억9200만원 등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관리 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기관 간 공유하고 미흡사항은 개선함으로써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높여 국민들의 일상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