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영림원소프트랩, 총 37억 원 규모 공공기관 ERP 공급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6:02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6:0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이은 ERP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공공기관 ERP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합쳐 총 3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전체 사업비 26억 원 규모의 ER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외산 ERP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운영비 절감을 위해 국산 ERP를 도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더욱 의미가 깊다.  

새로운 ERP 구축 프로젝트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대내외 업무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약 180여개의 해외무역관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국제회계기준 부합하는 경영지원정보시스템 구축 ▲해외 무역관 정산프로세스 개선 ▲e나라도움(국고보조금) 시스템 연계 통한 자금집행 정보공유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로고.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이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도 11억 원 규모의 ERP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산림복진흥원의 경우, 이번 ERP 도입으로 기관만의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하고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경영목표 달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공공기관 선진사례 기반의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 ▲인사, 급여, 회계, 예산, 구매 관리 등의 업무간 연동체계 및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자동화를 실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기로 했다.

양 기관에 구축하는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공공'은 중견기업과 대기업용 ERP 시스템인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경영정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전자결재나 업무포털, 국세청PDF 파일 연동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내‧외부 시스템과의 연계가 용이해 기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혁신까지 뒷받침해준다는 평이다.

이번 연이은 수주에 대해 영림원소프트랩 주덕중 공공사업부 상무는 "양 기관 모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같이 다수의 대형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경우 외산 ERP를 윈백한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라며 "공공기관 ERP는 외부 시스템과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앞으로도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경영자원관리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