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 다각화 통한 실적 상승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시티랩스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0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억원, 255.2억원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 실적으로는 케어랩스 매각 영향으로 매출은 53.9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18.7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4.1억원 늘어난 279.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시티랩스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용 최적화 등 순이익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 노력이 실적 턴어라운드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1분기 기준 시티랩스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557.8%, 11.67%로 전년 동기 28.6%, 58.8%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재무 건전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 로고. [사진=시티랩스] |
시티랩스는 체질 개선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견고한 실적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며 신규 매출처가 될 P2E(Play to Earn) 게임은 최근 글로벌 C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스마트시티 등 B2B 분야 사업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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