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업 시티랩스의 관계사 그리고가 제주지역 관광연계형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서비스 운영 기반 확대에 나선다.
시티랩스는 관계사 그리고가 제주지역 대표 관광 플랫폼 운영 기업 제주닷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시티랩스 조영중 대표이사(그리고 대표이사 겸직)와 제주닷컴 송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프로젝트 실무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제주닷컴이 지난 2006년부터 항공권, 숙박, 렌터카 등 제주 전역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인 관광 플랫폼 전문 기업인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그리고에 제주지역 △숙박 △식음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동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시티랩스가 지난 3년 동안 제주도에서 구축한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공유 모빌리티 비즈니스 전담 기업이다. 시티랩스, 아우토크립트, 네이앤컴퍼니, 모빌리전트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최대주주는 지분 42%를 보유한 시티랩스다.
최근 그리고는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제주도청 미래모빌리티과와 제주도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운영 및 제도 개선에 공조하고 있다. 4차 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무분별한 모빌리티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거점 대여/반납 서비스 운행하고 있으며 안면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운전면허 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교통법규 미준수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가 운영하는 동명 서비스 그리고는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 전기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오는 5월 대중교통과 환승하면, 그리고 환승 포인트 제공 시스템 도입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MaaS 상용화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MaaS는 통합 교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티랩스 조영중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그리고가 보유한 공유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대해 공유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을 추진, 제주 지역 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진출에 더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 및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티랩스 관계사 그리고와 제주닷컴 업무협약(MOU) 체결식 현장. 제주닷컴 송재철 대표이사(좌), 시티랩스 조영중 대표이사(우). [자료제공=시티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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