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부터 의총 열고 '쇄신 방향' 토론
당원·의원 여론조사 취합 후 논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내 위기 극복 및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쇄신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쇄신 의총'에선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3 leehs@newspim.com |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과반 득표로 신임 원내사령탑에 선출되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쇄신 의총을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가질 예정"이라며 "집중 토론에 적합한 공간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열린 1차 의원총회 때 여러 의원들이 제안한 방안과 오늘부터 진행할 국민과 당원, 국회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토론을 한 뒤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던 바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국민과 당원, 의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토론을 한 뒤 쇄신 방안을 도출할 걸로 보인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는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길 예정"이라며 "당내에서 진행되는 의원들 조사는 직접 실시할 예정이고 의원들에게 원내대표가 서신을 보내서 기명·무기명으로 선택해 의견을 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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