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서 우박이 쏟아져 주택 850여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북부 까오방성(Cao Bang)에 뇌우를 동반한 우박이 내렸다.
일부 지역에 쏟아진 우박은 지름이 1~2c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우박으로 주택 858채의 지붕이 파손되고, 벼 등 507ha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추산된 피해액만 14억6000만 베트남동(VND)에 이른다는 게 까오방성의 발표다.
까오방성 재난당국은 각 지역 인민위원회에 지원반 등을 꾸려 피해복구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까오방성에 내린 우박. Thanh Nien 홈페이지 캡처. 2023.05.10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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