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이스코홀딩스는 매도청구권(콜옵션)으로 취득한 1회차 전환사채(CB) 중 80억원을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7.62% 수준인 326만6639주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최근 필리핀 니켈 원광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오버행(매도가능 물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제이스코홀딩스는 콜옵션으로 빠른 시일 내 취득한 1회차 CB 중 일부를 재매각하고 필리핀 니켈 사업 독점 판매권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독점 판매권 계약 시 EVMD 지분 배당에 더해 니켈 원광 판매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 소각으로 주식 희석 요인을 최소화했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증대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필리핀 니켈 원광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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