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검찰이 '부하직원 갑질 의혹'이 제기된 조창배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현유)는 횡령·배임, 허위공문서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서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
조 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소속 경찰서 경리계 일반직 공무원인 A씨에게 부당한 업무지시와 인격적 모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고발당했다.
경찰청은 내부 감찰 조사 결과 조 서장에 대해 경찰청장 직권 경고 조치를 내리고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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