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시민 걷기 기부 캠페인에 1018명의 시민이 참여해 8일 만에 누적 걸음수 5000만 보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순천시민의 건강 걸음수 5000만 보가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200만원으로 기부돼 암과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시민에게 삶의 희망이 되어주는 시민 걷기 운동으로 진행됐다.
(주)승하에서 암투병하며 힘겹게 지내고 있는 시민 2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원했다.[사진=순천시] 2023.04.27 ojg2340@newspim.com |
기부금은 매년 회사의 이익금 5%를 지역에 환원하며 조경업을 운영하는 ㈜승하(대표 임현우)가 후원했다. 암투병을 하며 힘겹게 지내고 있는 시민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한 시민은 "내 걸음수가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의료 취약계층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된다고 하니 더 열심히 걷고 뿌듯함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5월 시민 걷기 기부 캠페인은 누적 걸음수 1억보 달성을 목표로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므로 걷기앱 워크온 순천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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