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로봇 사업 2건이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MZ세대가 유망하다고 보는 미래산업은 AI·로봇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로봇 '순봇'을 체험하고 있는 초등학생 [사진=순천시] 2023.04.25 ojg2340@newspim.com |
이들은 5~10년 후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으로 AI·로봇(30%),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를 차례로 꼽았다.
올해 선정된 순천시의 로봇사업은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과 50인 미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로봇창의교육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억 9000만원이다.
시는 공모사업을 동력으로 로봇 교육기업을 선택 집중·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향후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복지로봇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을 추진해 정서지지 프로그램이 탑재된 '순봇'을 개발한 데 이어 로봇세미나와 순봇아카데미, 순봇 체험회를 진행했다.
올해 주말체험프로그램 '순천만잡월드와 함께하는 순봇체험'을 시작으로 순봇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좀 더 고도화된 4차산업 순봇체험회와 초등학생 대상 로봇 교육, 캠프, 경진대회, 골든벨 울리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노관규 시장은 "민선 8기 5대 핵심 전략사업으로 정서로봇과 우주, 바이오·푸드테크, ESG경영, 웰니스산업을 선정해 이어가고 있으며, 복지로봇 특화도시로서 취약계층을 포용하겠다"며 "순천시가 전남 지자체 내 정서로봇의 선도에서는 첨병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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