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등하교 통행의 금전적 가치 설문결과 발표
대중교통 혜택의 구체적 가치 상기해 활성화 기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 통행시간 사용 리포트'를 주제로 2023년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서울시민의 출퇴근‧등하교 통행 중 활동의 금전적 가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통행시간의 활동 가치를 논의한다.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사진=서울연구원] 정광연 기자 = 2023.04.24 peterbreak22@newspim.com |
정상혁 서울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창 서울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 연구위원은 '서울시민 통행시간 사용 리포트'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위원은 "지하철로 왕복 2시간 출퇴근 통행을 하는 서울시민은 한 달간 약 1만6000원의 금전 가치를 부여하는 반면, 버스 이용자는 약 1만1000원, 승용차는 1만8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연령대 중에서는 20·30대가 통행 중 활동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용차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승용차에서의 통행 중 활동에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했고 대중교통 중심의 서울시 기존 정책 방향을 유지하고 승용차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통행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정토론 세션에는 고준호 한양대학교 교수, 김도경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동성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통행 중 활동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는 등 통행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와 사회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혜택을 서울시민에게 상기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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