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1월 개최지 결정까지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6월 '환경축전' 행사를 통해 4차 경쟁 PT 성공을 기원하며, 지난 3월부터 초·중·고 20교에서 운영 중인 '엑스포 유치 협력 학교'의 활동도 계속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7일 오후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린 부산에서 세계를 품다 행사에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4.07 |
동궁초의 지구환경 보호 무드등 제작(9월), 거성중의 에코 카트라이더(4월), 동아중의 엑스포 퀴즈(7월) 등 다양한 학교별 자율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교류 협력 중인 21개국 교육부에 엑스포 부산 유치 의지를 알리는 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했고, 그 중 페루대사관으로부터 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2030 엑스포 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시교육청에서 추진할 각종 홍보사업과 행사를 마련했다.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을 시작으로 실사단 방문 전후 연날리기 대회, 도전 골든벨, 교육공동체 한마당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실사단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린 '부산에서 세계를 품다' 행사에는 교육 가족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엑스포 유치 협력 학교'의 활동으로 학교는 각종 유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왔다.
지난 4일 부산역에서 열린 BIE 실사단 환영 행사에 협력 학교 9개교 610명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강동초 김다예 학생은 실사단 만찬 행사에서 영어 편지를 낭독해 실사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7일에는 남성여고 학생 260명이 용두산공원에서 플래시몹 칼군무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과 유치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난 3월 열린 '제89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하 교육감의 제안으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시도교육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6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실사단 환송 만찬에서 이 결의문을 실사단에게 직접 전달하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어매이징 부산', '부산은 모든 것을 갖췄다'는 실사단의 평가는 부산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을 남김없이 보여준 결과"라며 "우리 학생들이 부산의 도약을 경험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가 될 엑스포를 반드시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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