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2차관, 페루 외교차관과 정식 서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페루가 18일 항공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항공사들이 남미 항공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이그나시오 이게라스 페루 외교차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 간 항공업무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정식 서명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이그나시오 이게라스 페루 외교차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 간 항공업무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2023.4.18 [사진=외교부] |
양측은 지난 2020년 협정 최종 문안에 합의했으며, 그동안 서명을 위한 자국 내 절차를 진행해왔다.
한국은 이번에 서명한 한·페루 항공협정을 포함해 총 92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4월 현재 이 가운데 90개국과 협정이 발효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협정은 향후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항공사들이 남미 항공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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