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푸틴, 헤르손·루한스크 우크라 점령지 군부대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6:34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6: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를 방문했다고 러 크렘린궁이 18일 밝혔다.

러 크렘린궁 배포자료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드네프로 부대 회의에 참석했고 헤르손과 자포리자 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보스토크 방위군 본부로 이동한 푸틴은 알렉산더 라핀 중장 등으로부터 전황을 보고받았다.

크렘린궁은 푸틴이 정교회 부활절을 기념해 현지 장병들에게 이콘(성화)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푸틴이 이날 방문한 곳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를 침공한 이래 점령한 지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주민투표로 우크라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를 자국 영토로 병합했지만 동부 지역은 여전히 격전 중이고 헤르손은 일부 지역만 점령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이 언제 이들 지역을 방문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푸틴의 우크라 점령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19일 우크라 도네츠크주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남부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를 방문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크렘린궁의 푸틴 점령지 방문 발표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의 공동 성명 발표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 주목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일본에서 사흘간 진행한 회의 후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며 "벨라루스에 핵무기 배치란 러시아의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또 러시아의 "어떠한 생화학, 핵무기 사용은 엄중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드네프로 부대를 방문한 모습. 사진은 러시아 크렘린궁 제공의 동영상 캡처. [사진=러 크렘린궁 제공]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