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폴란드 총리 "우크라에 韓 포탄 제공위해 바이든이 개입해야"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06:19

최종수정 : 2023년04월13일 06:19

NYT 인터뷰..."韓, 러와 中 대응 우려...美가 해소해야"
"韓과 합의없이 우크라에 포탄 보내지 않을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한국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이날 인터뷰를 통해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한국산 포탄을 지원하려면 "미국의 개입없이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더 많은 포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장에서 훨씬 더 많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엄청난 양의 포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사진=블룸버그]

그는 "우리는 무기 전달과 탄약 전달에 대해 한국과도 대화를 가졌다"면서 "하지만 나는 이것은 미국의 개입 없이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대응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한국 포탄의 우크라이나 제공을 성사시키려면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적 대응에 맞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한국에 확신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폴란드는 한국과의 협정 없이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가 한국으로부터 많은 무기 시스템을 구입했지만, 특별히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한국의 포탄을 구입하는 것은 미국의 개입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온라인에 유출된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서 중에는 미군이 33만 발의 포탄을 한국에서 수송하는 일정표도 포함돼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우회 운송 계획으로 추정된다.

미 국방부는 최근 한국으로부터 대량의 포탄을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