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공모 규모 4,000만 달러 예상
글로벌 대표 K-콘텐츠 플랫폼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류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는 14일 미국 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류홀딩스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됐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국내 문화를 전파하는 것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한류홀딩스] |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콘텐츠는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문화로 자리매김했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팬덤 플랫폼 '팬투'가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은 물론 K-콘텐츠인 한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 사례가 됐다"며 "국내 문화를 소비하고자 하는 글로벌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해 처음부터 나스닥을 목표로 했던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동력을 마련하고 플랫폼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한류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