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등 총 26명 검거…19명 구속 송치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교도소 동기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사범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4일 평택경찰서는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조직원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유통하거나 판매 ‧투약한 26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들과 마약을 판매 투약한 범인이 현덕면 일대 한 논에서 던지기 수법 등으로 숨겨 놓은 마약을 찾고 있는 동영상 캡처분[사진=평택경찰서] 023.04.14 krg0404@newspim.com |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범인들을 검거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이 빼앗은 돈으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필로폰 공급책 중에는 별건 마약사건으로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에 감염되어 일시적으로 수용이 해제되자 도주해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도 계속해 필로폰을 판매하다 검거되기도 했다.
문제는 검거된 자들이 10대에서 70대까지 학생,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들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청장의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전면전 선포와 道 경찰청 단위의 '마약류범죄'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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