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내륙권 최저기온 영하권 지속...저온피해 선제 대응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들어 청송지역을 비롯 경북 내륙권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지속되면서 과수 저온피해가 우려되자 청송군이 과수 농가 저온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8~10일 청송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농가 저온피해가 우려됐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오른쪽 두번째)가 11일 지역 과수농가를 찾아 저온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청송군] 2023.04.12 nulcheon@newspim.com |
윤경희 청송군수는 11일 군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관계자, 이장협의회 등과 함께 안덕면 문거리와 현서면 백자리 등 농가와 과수원을 잇따라 방문해 저온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저온피해 최소화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지역 과수 농가 대부분 개화기 초기로 꽃눈 내 씨방 갈변현상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갈변현상은 개화기의 꽃눈을 갈변시켜 수정률을 떨어트리고 과실 결실에 피해를 줘 수확량과 상품성 저하의 원인이 된다
윤경희 군수는 "매년 이상 기온으로 농가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저온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합동점검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가 대상 재해대비를 위한 지도‧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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