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 후 택배 수령 가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예비 부모(임산부)를 위한 육아 정보를 담은 책 상자를 기존 방문 수령 방식에서 택배 수령 방식으로 변경하고 올해 처음으로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엄마 북(Book)돋음 책 상자'로 불리는 이 사업은 기존에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서만 신청·수령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고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돋움 책상자. [사진=서울시제공] |
책상자에는 육아 정보를 담은 양육자용 책 1권, 아이용 책 2권, 에코백, 시 육아 정책을 담은 안내자료가 담긴다.
대상은 2022년 7월부터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받은 예비 부모(임산부)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 이전 교통비 신청자는 홈페이지에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1월 2일 이후 교통비 신청자는 교통비 신청 시 엄마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엄마 북돋움 책 상자 배송 신청을 받고 1~2월 신청자 1만196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책 상자를 배송했다. 3월 신청자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는다.
아울러 서울도서관은 올해 엄마 북돋움 사업으로 자치구 도서관에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영유아 가정이 편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육아 준비에 대한 시간적,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엄마·아빠 아이가 행복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