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섬김재단 전킴 대표 1만8000달러 전달
조민호 하나재단 이사장 "소중한 발판될 것"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미국에서 활동 중인 중견 학자·교수들이 주축이 된 자선단체가 탈북민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재미 학자가 주축인 이웃섬김재단(SERVE NEIGHBOR FOUNDATION)의 캐서린 전킴 대표(가운데)와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왼쪽)가 7일 남북하나재단 조민호 이사장에게 탈북대학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나재단] 2023.04.07 yjlee@newspim.com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은 7일 "미국의 비영리 자선단체 '이웃섬김재단(SERVE NEIGHBOR FOUNDATION)' 측이 1만8000달러(한국돈 2370만원 상당)를 재단에 기부했다"며 "캐서린 전킴 대표와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 한양대 서혜명 교수 등 이웃섬김재단 관계자가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웃섬김재단은 하버드대와 예일대·럿거스대 등에서 연구 중인 한인 교수·학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탈북민 지원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다 탈북민 정착지원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탈북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마음을 담아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탈북학생들이 학업을 성취하고 목표를 이루는 데에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탈북민 교육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