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조합원 채용 강요·금품 수수 지시 혐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건설현장의 노조원 불법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간부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김모 씨와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2020년 8월~2022년 2월 수도권 건설현장 16곳에서 건설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도록 산하 조직에 지시·공모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양대노총을 상대로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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