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RPG
정식 서비스와 함께 40종의 다양한 캐릭터도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 관계사 '빅게임스튜디오'가 다음달 출시예정인 신작 수집형RPG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성공을 자신했다. 글로벌 출시를 통해 월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게 빅게임스튜디오의 목표다.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는 6일 열린 '블랙클로버 모바일 : THE OPENING OF FAT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첫번째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RPG를 지향한다"며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기준 월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블랙클로버는 일본 최고의 만화 잡지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인기 만화로, 전 세계 누적 발행부수 1800만 부를 기록한 글로벌 메가 히트 작품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와 협력해 블랙클로버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개발한데 이어 현재 PC용 블랙클로버 게임 제작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6일 열린 '블랙클로버 모바일 : THE OPENING OF FATE'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
최재영 대표는 "회사는 원작 팬은 물론이고 원작을 모르는 유저도 재미와 감동을 게임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고,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들도 게임만의 재미를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했다는 점도 포인트로, (게이머는)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다양한 NPC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도 준비해 런칭과 함께 총 40종의 캐릭터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품(이벤트)은 물론 PvP, 아레나, 미니 게임 등의 콘텐츠들도 준비되어 있어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체 기술로 블록체인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어떻게 블록체인을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감동과 감성을 살리는데 녹여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 진행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CBT(Closed Beta Test) 평가가 매우 긍정적인데, 일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정식 서비스 출시 전까지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한국과 일본에서 5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빅게임스튜디오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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