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와 원팀 구성…기업유치에도 만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가 원팀을 구성해 속도감을 높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청주 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에서 열린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협의회의에서 "산업단지와 철도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충청북도, 청주시와 원팀을 이뤄 산단 조성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5일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5일 청주 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에서 열린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현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바 있다. 국토부는 여기에 차량정비, 부품, 시스템 기업이 집적하도록 하고 철도 연구개발(R&D)센터, 철도종합시험선로 등에서 미래철도 기술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신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한다는 목표다.
원 장관은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비롯해 후보지로 선정한 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산단 성공을 위해 기업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오송 클러스터가 충북의 새로운 성장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출범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인허가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철도기업 유치 지원,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성장거점, 교통 인프라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지역발전을 위한 국토교통 지원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