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인벤티지랩이 최근 반려동물의 영구적 중성화 외과적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데슬로렐린(deslorelin) 기술 관련 특허를 해외 3개국에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특허 기술을 통해 개체의 통증을 크게 완화할 수 있고, 3개월 내지 12개월 동안 화학적 거세 효과가 지속되는 점을 입증했다. 인벤티지랩은 외과적 수술없이 반려 동물의 장기간 중성화가 안전하게 가능하다.
이 특허는 이미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등록된 바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에도 출원 완료돼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호주 등록 추가로 주요 국가에서 지적재산권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과 함께, 제품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를 통해 자사가 현재 연구 진행 중인 인체의약품 전립선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술과 특허 확보 가능성에 충분한 사전 검증 결과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벤티지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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