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LNP 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 대표이사 김주희)은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지난 11월 제출한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 'IVL3004'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IVL3004'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IVL3004'는 기존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 성분을 인벤티지랩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에 적용해 월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IVL3004'는 기존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초기 약물 과방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제제이다.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약효를 유지하면서도 간독성, 구역,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DA에서 기허가된 동일 성분 제품의 특허 장벽을 'IVL-DrugFluidic®' 제조 기술을 통해 회피할 수 있어 개발 전략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이번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인 'IVL3004' 임상시험 승인으로 남성형 탈모치료제(IVL3001), 치매치료제(IVL3003) 등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성공적인 임상 개발로 심각한 사회문제 지속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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