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가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205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도 159억 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진단 제품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감염성 등 면역진단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동물용 임상화학 제품에서 매출이 확대돼 성장세를 견인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올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상화학 사업 중 동물용 제품은 출시 국가를 미국 시장으로 확대해 연내 검사기 1200대, 카트리지 30만 개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다. 면역진단 제품은 호르몬, 암 진단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치료제도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방향 및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지난 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프리시젼바이오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프리시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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